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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기술 및 유지보수/ChatGPT

ChatGPT |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은행권도 챗GPT 사용 제한

by typenine9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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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은행권도 챗GPT 사용 제한

 

챗GPT의 사용도가 증가하는 만큼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는 커가고 있다.

금융권 대표적인 기업들이 차세대 인공지능 ChatGPT의 내부 사용을 제한하거나 사실상 금지와 동등한 엄격한 관리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고객과 기업 비밀 등 금융권에서 꼭 필요한 다양한 개인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을 비롯한 외국 기업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와 같은 대한민국 대표적인 기업들도 차례로 내부 사용 제한을 시행하는 상황에서 금융권 기업들도 다양한 생성적 인공지능(AI)의 핵심 정보 유출 가능성을 미리 방지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출처 : 서울경제

금융권 소식통에 따르면

우리은행, 우리금융그룹, 국책은행인 기업은행 등 국내 대표적인 은행들은 ChatGPT 내부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정보와 같은 핵심 정보의 유출을 막기 위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ChatGPT 내부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고객 개인 정보나 회사 기밀 유출 우려 때문에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또한 ChatGPT와 관련된 생성적 AI 정보 보호 교육을 임원 및 직원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담당자는 "매년 전 직원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보보호 교육 과정에서 ChatGPT와 관련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도 내부 ChatGPT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업무용 PC가 인터넷 자체에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ChatGPT를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임원 및 직원이 개인 휴대전화를 통해 ChatGPT를 사용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에 대한 주의사항을 별도로 배포했다.
 

우리은행과 IBK 등은 ChatGPT 내부 사용을 금지하고 있고,

다른 은행들도 ChatGPT 사용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ChatGPT 사용과 관련한 정보 보호에 대한 주의사항 및 부적절한 사용 사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포함된 안내문을 직원들에게 배포했다. 이 안내문에서는 ChatGPT 사용 과정에서 입력된 정보가 ChatGPT 운영자의 직원들에 의해 확인되고 학습 데이터로 사용되며, 은행의 중요 정보가 무수히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각종 개인정보와 은행비밀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ChatGPT 이용과 관련한 가이드라인 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 기업은행 경제연구소가 발간한 'ChatGPT로 작성된 업무보고서와 그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ChatGPT에 민감한 은행 내부 정보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심각한 정보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보고서는 “특히 ChatGPT에 보고서나 서면 편지 등의 파일을 첨부하거나 입력해 요약본을 요청하는 행위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ChatGPT 사용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내부 보안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같은 문제점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ChatGPT 등의 인공지능 기술이 개인정보 및 기밀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해서다. ChatGPT는 다양한 개인정보와 기밀 은행 정보 유출 우려로 인해 사용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미 위 글에서 지적되었다. IBK 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ChatGPT를 활용한 업무 보고서 및 그 영향'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민감한 은행 내부 정보나 개인정보가 ChatGPT에 입력될 경우, 그 내용은 저장되거나 학습되어 심각한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나 서신과 같은 파일을 첨부하거나 입력하여 ChatGPT로 요약을 요청하는 행위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ChatGPT 사용 지침서 작성 및 내부 보안 강화와 같은 대책 검토가 필요하다"며 덧붙였다.
 

이러한 지적을 바탕으로

ChatGPT는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여야 한다. ChatGPT 사용자는 개인정보와 기밀 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이를 위해 사용자 교육과 함께 적극적인 보안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금융기관에서는 ChatGPT 사용 지침서를 작성하여 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보안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ChatGPT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가 항상 우선되어야 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ChatGPT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안전한 환경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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