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손으로 적은 독서록을 우연히 들춰보았다.
이전 글을 돌아보니 생각을 표현하는 방식이나 다짐하는 과정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저자의 주장을 더 존중하게 되면서 동시에 내 생각을 더하는 빈도를 늘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의 주장에 내 생각을 더하는 것이 더 이상 어색하게 느껴지지 않게 되었다. 또한 이전 글에서는 책의 주장을 '옳다'고 받아들이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면, 지금은 책에서 제시하는 주장에서 가장 필요하고 본질적이라고 생각하는 메시지를 추출하는 데 더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책을 읽는 인풋은 동일하게 유지되었지만 모든 정보를 학습하는 것에서 필요한 정보만 가져오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입력을 처리하는 방식에 변화가 있음을 새삼 깨닫게 되던 순간이었다.
위의 경험을 한 후 내 글쓰기 스타일에 상당한 변화를 느꼈고,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좋은 글쓰기라고 생각할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 궁금증이 있었기에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책을 집어들게 됐다. 글쓰기 기술을 향상시키고 독자들에게 내 글을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기에. 또한 어떻게 하면 내 글쓰기 능력을 수익성 있는 글로 전환할 수 있을지도 궁금했다.
이 책은 제 이런 방황의 결과물이자 ‘기억되는 글쓰기’를 위한 모든 것입니다. 글쓰기 스킬을 얻어가려면 다른 책이 적합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글’을 쓰고 싶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은 우리의 본능에 뿌리내린 것이라고 생각하며, 글쓰기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글이 좋은 평가를 받고 칭찬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정확히 좋은 글을 구성하는 것은 무엇일까? 당장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글이나 글이 정말 좋은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글이 눈에 띄고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무엇일까?
자발적으로 누군가가 나에게 관심을 주는 것. 이 끌림의 포인트를 구현해낼 수 있어야 합니다. 전문성의 유무를 떠나 사람들이 관심을 주는, 더 명확하게 말하자면 전문성 없이도 끌림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고려해야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글의 내용이다. 글이 유익하고 유용한 지식으로 가득 차 있는지, 주어진 주제에 대해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공하거나 고유한 관점을 제시하고 있는지 등 독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콘텐츠는 호평을 받고 "좋은 글"로 간주될 가능성이 더 크다. 그러나 "좋은 글"을 구성하는 요소는 독자의 개인 취향과 편견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대화의 어조와 공감할 수 있는 일화를 우선시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은 좀 더 형식적인 언어와 전문 용어를 선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며 정리해본 한 문장이 있다.
글에 나의 가치를 추구하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진정으로 브랜드 가치를 쌓을 수 있을까요? 다시 퍼스널 브랜딩 이야기로 돌아옵시다. 인간관계에서도 비슷한 일이 종종 벌어지는데요. 관계를 사람 자체보다는 하나의 필요로 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치과의사가 있습니다. 그는 종종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치료 비용 아낄 방법’으로 대하는 것 같아서 화가 나.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밝히면 표정이 변하면서 싸게 해줄 수 있냐는 질문부터 쏟아내거든.”
우리의 목표는 ‘자판기’가 아니라 ‘사람’으로 인지되는 것입니다.
퍼스널 브랜딩의 핵심이지요. 핵심을 놓치고 앞서 언급한 얕은 지식만을 주제로 한 글을 쓴다면 브랜딩은 절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미 세상에 수없이 많은 지식을 업로드하는 것은 자판기 포지션을 꾸준히 고수하는 행동입니다.
글에 나를 녹여내는 것이 결국엔 끌림을 만들어내고 그것으로 인해 수익까지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글에 가치를 부여하는 것에 설명을 하되 한가지 주의점을 알려주었다.
그렇기에 가치 있는 글을 추구해야만 합니다. 가치가 발생하는 순간을 ‘검색 상단에 노출되는 것’이라고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이 많이 본다는 것이 가치가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검색 상단에 걸리는 방법’을 찾아 헤맵니다. 요즘은 이와 관련한 강의도 정말 많지요. 이를 ‘최적시킨다’라고 표현하는데요. 이는 부가적인 요소입니다. 사실 비용을 조금만 써도 방문자 수를 올릴 방법은 많습니다. 문제는 방문자의 마음을 훔치는 일이지요.
글에 관심 끌게 하는 방법에는 쉬운 길이 있고 어려운 길이 있다. 쉬운 길은 단순 검색에 유리한 글을 쓰는 것이고, 어려운 길은 글에 '나'라는 사람을 녹여내여 진정성 있게 조금씩 다가가는 것이 있다. 책이 말할 주의점이란 전자의 방식에 너무 맹신하지 말라는 것이다. 처음엔 조회수가 잘 나오더라도 시간이 지나고 필요성이 없어지면 점차 다시 원래대로 조회수가 줄어들 것이다. 방문자와 지속적이고 진실된 관계로 남아지기 위해서는 결국 '나'를 글 속에 담아야 한다.
그럼 어떻게 글 안에 나의 가치를 넣을 수 있을까.
나 자신을 상품화하려면 조금 다른 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수치를 높이는 전문성이 아닌 ‘관점적인 전문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표현이 좀 어려운 듯 하지만 결국 글에 '내 생각'을 넣으라는 뜻이었다.
퍼스널 브랜딩의 목적은 ‘입체적인 나’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입체적인 나를 구성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기록해나가는 것이지요. 나만의 시각 말입니다. 이것이 앞서 말한 ‘관점의 전문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잘 풀어내는게 관점의 전문성이고, 이것이 퍼스널 브랜딩의 목적이다.
퍼스널 브랜딩은 개인의 직업 생활에서 필수적인 측면이라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독특하고 기억에 남는 이미지를 확립하기 위해 자신의 기술, 강점 및 가치를 보여주는 기술을 통칭한 이 퍼스널 브랜딩. 퍼스널 브랜딩의 중요성은 특히 오늘날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세상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혼잡한 시장에서 자신을 다른 사람과 차별화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하며 퍼스널 브랜딩은 이를 달성하는 완벽한 방법이다.
글을 쓸 때 퍼스널 브랜딩이 가장 중요하다. 글쓰기는 종이에 펜을 대거나 키보드에 손가락을 대는 것만이 아니다. 관점을 제시하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좋은 작가는 매력적이고 유익한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라 본다. 이것이 바로 퍼스널 브랜딩이 제대로 적용되는 곳이 아닐까. 자신을 작가로 브랜딩함으로써 자신의 독특한 글쓰기 스타일, 관점 및 경험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 글을 잘 쓰는 것만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의 성격과 가치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글을 쓰는 것이다. 자신을 작가로 브랜딩할 때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며, 이는 자신이 해당 분야의 권위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퍼스널 브랜딩을 한다는 것은 자신의 가치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경험을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식당을 방문할 때 음식과 가격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분위기, 음식 맛, 하다 못해 직원의 응대에도 은근 신경이 간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경험에 대해 글을 쓸 때도 사실과 세부 사항에 관한 것이 아니다.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만의 고유한 퍼스널 브랜드를 만들고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퍼스널 브랜딩은 작가가 독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독자가 작가의 경험과 가치에 공감할 수 있을 때 신뢰감과 충성심이 생기게 된다. 이 연결은 작가의 작업을 지원하고 메시지를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충성도 높은 청중을 구축하는 데 중요하게 활용된다.
이렇게 보니 퍼스널 브랜딩은 작가에게 강력한 도구였다. 또한 혼잡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강력한 무기란 걸 생각해볼 수 있었다. 자신을 작가로 브랜딩함으로써 자신만의 독특한 관점, 경험, 가치관을 보여줄 수 있으며, 이는 해당 분야의 권위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많은 도움을 제공할 거다.
내가 읽은 이 책은 개인 브랜딩 주제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이 시간을 통해 퍼스널 브랜딩을 매력적이고, 유익한 콘텐츠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계획 방법과 방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통찰력은 작문 기술을 개발하고 콘텐츠 작성에 대한 접근 방식을 개선하는 데 매우 중요하게 쓰일 수 있다고 한다.
책에서 제공하는 가장 도움이 되는 팁 중 하나는 내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권장되는 훈련 방법이었다. 이 방법을 따르면서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을 연마하여, 유익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이 책은 다양한 상황에 맞는 다양한 퍼스널 브랜딩 시나리오를 제시하여 내 자신의 브랜딩 노력에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식을 식별하는 요령을 가르쳐주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유용한 조언과 통찰력을 풍부하게 제공했으며, 퍼스널 브랜딩 및 글쓰기 기술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그 지침을 따르고 그 가르침을 적용함으로써, 나는 청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를 만들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내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작문 기술을 향상시키거나 개인 브랜드를 개발하려는 모든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