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전 신기한 뉴스기사를 봤다.
https://www.itbiz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7335
일론머스크가 만든 OpenAI회사에서 개발 중인 ChatGPT가 검색시장 1위인 구글을 위협할 수 있다는 기사 내용이었다.
- ChatGPT란 -
ChatGPT란 이름은 GPT(Generative Pre-Training: 생성적 사전학습)를 기반으로 한 채팅 서비스란 의미다. GTP란 이름에서 중요한 것은 G(Generative), 즉 ‘생성적’ 부분이다.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이 ‘기왕에 만들어져 있는 결과물들’을 골라서 보여주는 검색 기능이라면, 챗GPT는 매번 물어볼 때마다 새로운 결과물을 창조(Generative)해 보여준다는 점이 완전히 다르다. 물어볼 때마다 새로운 창조물을 내놓고, 또 그걸 기반으로 새롭게 학습해 다음 번에는 똑같은 질문에라도 더 발전된 새 창조물을 내놓는다는 개념이다. - 출처:CNB저널
인공지능 개발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소식은 간간이 듣긴 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새로운 기술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들었다. 한 편으로 이 챗봇이 개발된다해도 구글을 위협할 정도로 위협적일까. 약간의 의심도 들었다. 구글의 검색시장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 알고있기에.
그리고 며칠 전 ChatGPT가 오픈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것도 무료로.
바로 사이트에 들어가봤다.
https://openai.com/blog/chatgpt/
영문은 눈에 잘 안 들어왔기에 블로그에 올린 글들을 토대로 ChatGPT를 체험해보기로 했다.
- ChatGPT 회원가입 -
ChatGPT를 사용하기 위한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처음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창이 뜬다.
로그인과 회원가입 버튼이 있다.
여기서 회원가입이라 해도 구글계정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진행된다.
나는 참고로 구글계정을 이용하여 가입했다.
과정은 따로 캡처해두지 않아서 사진은 없지만
구글 계정 인증 후 비밀번호 지정하고,
이메일 인증과 핸드폰 인증까지 해서 가입을 끝냈다.
가입을 완료하고 들어가 본 메인창이다.
원래 좌측 '+New Chat' 아래에 아무것도 없었던 것 같다.
'+New Chat' 누르면 새 대화창이 생긴다.
메시지 중 '한국어 인식 가능!' 이건 내가 처음으로 ChatGPT에게 물어본 질문이다.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한국어 되나 싶었는데
ChatGPT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오!
신기하다.
사람이 적은 것처럼 답했다.
아, 질문은 화면 아래에 있는
이 대화창에 적으면 된다.
신기하다.
아니 순간 섬뜩하기까지 했다. AI인지 모르고 하면 정말 사람이 답하는 것 같은 글이었다.
이후 몇 가지 더 질문해봤다.
전에 AI가 시도 쓸 수 있다는 기사를 봐서 그랬는지 이런 질문을 해봤다.
헐.
꽤 잘 썼다.
뭐랄까. 직장생활에 찌든 아버지 세대의 사람이 쓴 것 같은 시다.
질문하는 재미가 붙었다.
AI도 미래 예측은 어렵나보다. 찾아보니 미래의 로또번호나 주가 예측 이런건 못한다고 한다.(당연하겠지만)
요즘 손흥민 폼이 안 좋아서 슬슬 다른 팀으로 이적하나 싶어서 물어봤다.
이 이후로 몇 번 헛소리를 질문하다가
이제서야 ChatGPT에게 제대로 물어봤다.
이 챗봇이 등장하게 된 것 중 하나가 이런 기능 구현에 필요한 코딩을 손쉽게 하기 위해서라 한다.
이전에는 코딩을 짜려면 각각 함수에 대한 기능과 사용법을 암기한 상태에서 찾아야 했는데 이 챗봇을 이용한다면 이러한 사전 지식이 없어도 바로 찾을 수가 있다. 위 사진처럼 기능과 사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는데.
이 챗봇으로 이렇게 손쉽게 기능을 찾을 수 있다면 앞으로 코딩하는 속도는 엄청 빨라질 것 같다.
이 챗봇 여파가 꽤 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