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소개하는 글을 작성하면서
GPT와 다양한 대화를 했다.
사소한 고민거리 질문에서부터 윤리적인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지다가
우연히 이 챗봇이 사용하는 데이터에 대해 질문하게 됐다.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가져온다기에
지금 대화하고 있는 자료도 데이터로 사용하는지 물어봤다.
일단 대화내용을 '데이터'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건
알아낼 수 있었다.
그러고나서 갑자기 이 생각이 들었다.
'그럼 실시간 데이터는 가져올 수 있나?'
그래서 물어봤다. 정말 뜬금없이.
실시간 데이터 못가져온다고 한다.
그럼 시간도 못 불러오겠지?
못 가져오는군.
?
??
알고 있는 시간이 21년도 9월까지라고?
그렇다면,
그러니까 지금까지 해온 대화의 데이터는 21년도 9월 자료였다.
이후에 일어난 내용에 대해선 반영이 안되어 있는 것이다.
21년도 자료까지 밖에 없어서
작년 치른 월드컵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다.
그래도 그 양이 엄청 방대하니까 GPT가 이 정도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나왔겠지.
GPT 답변에 따르면 아직까지 데이터 갱신일정은 없어 보인다.
지금도 이렇게 놀라운 기술인데
이 챗봇에게 실시간 데이터까지 부여된다면 정말 어마무시한 무기가 될 것만 같다.
GPT와 대화한 내역을 정리하면서
대화한다기 보다는 '취조'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 글이 일종의 '조사일지' 같아 보였다.
그래도 대화해보니 꽤 활용도 높은 녀석이다.
생각보다 더 자주 사용할 것 같은 이 챗봇에 대해
하나하나 더 알아가면서 새로운 지식 알게 되면 정리해서
자주 글 올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