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응원하기 사전안내 - 창작자에게 후원하는 기능, 소개, 전망
티스토리에서 메일 하나가 왔습니다. 메일을 열어보니 티스토리에 개정되는 약관이 있다해서 봤습니다. '티스토리 응원하기'가 생겨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티스토리 응원하기' 소개와 함께 이로 일어날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티스토리 응원하기 사전공지
티스토리에서 추가될 약관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내용은 '티스토리 응원하기' 기능 추가였습니다.
이 약관은 2023년 10월 11일부터 개정된다 합니다. 그러니까 '티스토리 응원하기' 기능도 이 날짜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티스토리 응원하기란
약관을 찬찬히 읽어보니 '티스토리 응원하기'는 창작자의 콘텐츠에 대한 감사와 응원을 후원금과 메시지로 표현하는 기능이었습니다.
이 '응원하기'를 통해 창작자는 후원금을 받을 수 있고, 받은 후원금은 '창작자 정산센터'를 통해 지급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후원금의 지급 기준도 있다고 하는데 아마 이 사항은 '몇 만원' 이상 출금 가능 이것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
또한 '응원하기'는 후원 기능으로 만 14세 이상 본인 인증된 회원만 사용 할 수 있도록 제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응원하기' 기능이 처음 적용되는 대상은 '스토리 크리에이터'입니다. 즉, 10월 11일쯤 생길 티스토리 응원하기는 '스토리 크리에이터'만 적용 받을 수 있는 기능이 되겠습니다. 점차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글이 있었지만 언제 하겠다는 계획은 정해진 것이 없었습니다.
자세한 약관 사항은 위의 티스토리 사전 안내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티스토리 응원하기' 가 줄 영향
티스토리는 6월말부터 모든 티스토리 게시글에 자체광고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이라는 명목으로 거의 강제적으로 창작자들의 수익을 빨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빨아 먹기를 2,3달여 하고나서 올린 자체광고에 대한 대응책으로 티스토리는 '티스토리 응원하기'를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 응원하기 반응을 보니 창작자들은 영 달가워 하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2014년에 '티스토리 응원하기'와 비슷한 기능이 나왔다가 망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름도 '티스토리 응원하기'와 비슷한 '티스토리 밀어주기' 기능입니다. 창작자에게 일정 금액과 금액에 따른 간단한 메시지 보내는 기능이 있었는데 이 기능은 2년을 채 못가서 종료하게 됐습니다.
서비스 종료된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한 번 보고 마는 콘텐츠에 굳이 돈을 낼 의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정서는 이러한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일종의 카카오 택시가 택시기사에게 '팁'을 줄 수 있는 기능과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당연하게 받는 서비스인데 그것에 대해 대가를 주게 하겠다는 게 사용자 입장에서는 '굳이?'라는 의견이 컸을 뿐입니다.
어쩌면 '밀어주기'처럼 2년 안에 사라질 서비스일지도
그래서 필자는 개인적으로 '비관적인 전망'을 내비칩니다. 카카오가 내놓은 자체광고를 대응하기 위한 이 방안은 결국, 같은 만행을 반복하겠다는 것과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어쩌면 '밀어주기' 처럼 2년이 채 안간 채 서비스 종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카오 재정 문제는 어디서든 해결해야겠고, 그 대상을 카카오는 창작자에게 떠 넘겼을 뿐입니다. 그리고 성난 창작자 마음을 달랜다고 내놓은 해결책은 눈앞에 보이는 '순간'을 모면하기 위한 잠깐의 이슈일 뿐, 시간이 지나 '자체광고'는 원래 당연한 제도라는 인식만 남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아무리 성을 낸다해도 결과가 바뀌지 않는 건 '티스토리 창작자'라는 타이틀은 결국 '티스토리'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세 들어 사는게 이렇게나 억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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