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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및 개발/AI

AI로 이제 편곡도 한다! Genie Music과 Juice의 협업으로 탄생한 Genie.Re:La 서비스

by typenine9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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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음악: Genie Music과 Juice의 협업으로 탄생한 Genie.Re:La 서비스

ai가 생성한 악보 이미지

인공지능이 즉시 악보를 인식하고

사용자의 MP3 파일을 디지털 악보로 변환하며, 편곡까지 가능한 서비스가 도입되었습니다. 지니뮤직은 AI 스타트업인 주스와 손을 잡고 '지니 리라(Genie.Re:La)'라는 악보 기반 편곡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소개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지니 리라'는 MP3 파일을 업로드하면 AI가 즉시 디지털 악보를 작성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용자들은 이를 활용해 자신만의 편곡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지니뮤직은 "지니리라는 일반적으로 작곡과 편곡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진입 장벽을 낮춰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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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분석 기업인 Market.us에 따르면, 글로벌 음악 생성 AI 시장 규모는 지난해 2억 2,900만 달러(약 2,978억 원)에서 2032년에는 26억 6,000만 달러(약 3조 4,593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약 11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지니리라' 베타 서비스에서는 공식 배포 음원만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작자가 2차적인 작업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해당 음원의 업로드가 제한됩니다.

 

지니뮤직 박현진 대표
지니뮤직 박현진 대표

지니뮤직의 CEO 박현진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지니뮤직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1300만 곡, 약 70%에 해당하는 1900만 곡 가량의 악보 작성 권한을 얻었으며, 이러한 권한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용자가 MP3 파일을 업로드하면 권한이 부여되었는지 확인하고, OK 신호를 받으면 악보 작성이 진행된다. 허가되지 않은 곡에 대해서는 '저작권자 요청으로 악보 작성이 불가능합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니뮤직은 "올해 안에는 2차적인 작업물을 투명한 정산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용자들이 편곡한 음악을 발매할 수 있도록 하며, 수익이 발생했을 때 원작자에게도 이익을 분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니뮤직은 지니리라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작곡가 김형석이 운영하는 음원 IP 플랫폼인 '뮤펌(mufirm)'과 함께 히트곡 편곡 프로젝트 '나는 리본(I Am Re-Born)'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김형석의 히트곡을 지니리라를 통해 재해석하고, 상반기에 지니뮤직에서 음원을 발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악 사중주
출처:연합뉴스

지니뮤직은 또한 지니리라를 사용하여 히트곡 "I Believe"를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의 스타일로 편곡한 음원도 이날에 공개했습니다. 지니뮤직은 "I Believe"를 지니리라에 업로드하자마자 몇 초만에 현악 사중주를 위한 악보가 나타났습니다. 이후 곧바로 현악 사중주가 이 악보를 사용해 공연을 했습니다. 원작자인 김형석은 이를 듣고 "나는 이렇게 편곡하는 데에는 2일이 걸린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지니뮤직은 올해 안에 가수들이 창작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니뮤직 프리미엄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입니다. 크리에이터들은 즉흥적인 연주나 음악적 아이디어를 신속히 악보로 전환해 작업할 수 있게 될 것니다.


지니뮤직의 CEO 박현진은 "인공지능은 음악가들과 협업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짝이는 전구

지니리라의 장점과 우려되는 점

지니리라와 같은 서비스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음악 작곡과 편곡에 대한 관심과 창작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음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손쉽게 악보를 작성하고 음악을 편곡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창작활동에 도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인이 자신의 목소리로 부른 노래를 지니리라에 업로드하면, AI가 악보를 작성해주고 원하는 악기로 편곡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음악적 재능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고유한 음악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서비스의 우려되는 점도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음원의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니리라는 공식 배포 음원만 업로드 가능하고, 원작자가 2차적인 작업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업로드가 제한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조치이지만, 일부 사용자들이 불법적으로 저작권이 보호되는 음원을 업로드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악 창작의 과정에서 인공지능이 전면적으로 참여하게 되면 음악의 창의성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음악은 예술의 한 형태로써 사람의 감성과 창의력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인공지능은 분석과 계산 능력에서 뛰어나지만, 사람의 감성과 창의성은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보조 도구로 활용하면서도 음악의 핵심적인 부분은 사람의 역할과 창의력을 중시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기대감

앞으로 음악 생성 AI 시장은 큰 성장이 예상되며, 지니리라와 같은 서비스가 그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음악 창작에 대한 관심과 창작의 기회를 넓히는 데에 있어 인공지능은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음악의 본질을 지키면서 인공지능과 음악가들의 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의 감성과 창의력을 최대한 존중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음악의 질을 높이고 음악 창작의 장벽을 낮추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만들고 즐길 수 있으며, 음악 창작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번영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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