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한지 3달을 조금 지나고 있다.
애드센스 광고 단지는 1달 조금 지났고.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하기 전에 네이버 블로그를 먼저 운영해왔었다. 거기서 애드포스트 등록을 해서 광고 수익을 받곤 했는데 정말 터무니 없는 수익이었다. 하루에 평균적으로 20원 많으면 100원 정도. 글 쓰는 시간에 비해 들어오는 금액이 너무 적어서 글 쓰는 재미를 지속적으로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알게 되고, 몇 개월간의 노력 끝에 애드센스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여기는 확실히 네이버 블로그랑 달랐다. 우선 달러로 수익이 책정 되고 있었고, 금액도 일평균 0.5달러에서 많으면 3달러 까지 나왔다. 글 쓰는 맛이 한껏 났다.
그렇게 글 쓰며 돈 버는 기쁨을 누린 지 한 달도 채 안되서
이 공지문을 보게 되었다.
https://notice.tistory.com/2646
응?
티스토리 자체광고?
오.
처음엔 좋은건가 싶었다.
광고를 하나 더 달 수 있다는 게 아닌가 싶었다.
링크를 들어가 내용을 보니
꼭 좋지만은 않은 소식이 여러 있었다.
해당 글은 이러했다.
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입니다.
오는 6월부터 개별 티스토리 본문 내에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신설할 예정입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활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설정하는 기존 광고 방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티스토리 자체 광고 안내]
- 광고 신설일 : 2023년 6월 중
- 광고 노출 위치 : 광고를 설정한 블로그의 본문 상단 혹은 하단 중 한 곳에 노출
[참고 사항]
- 티스토리는 올해 하반기에 광고 외에도 블로그 운영자들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준비 중입니다.
- 이번 자체 광고 신설 시 콘텐츠 가독성과 서비스 품질을 저해시키는
일부 구글 애드센스 광고(예 : 사이드레일 등)는 미노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이번 자체 광고 신설을 계기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블로그 운영자가 직접 설정하는 기존 광고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는구나.
티스토리 자체 광고는 6월 중에 생긴다고 한다.
광고가 노출될 위치는 광고를 설정한 블로그의 본문 상단 혹은 하단 중 한 곳에 노출된다고 한다.
여기까지는 그렇구나 하면서 봤다.
하지만 이 문구.
이번 자체 광고 신설 시 콘텐츠 가독성과 서비스 품질을 저해시키는
일부 구글 애드센스 광고(예 : 사이드레일 등)는 미노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음...
음?
티스토리 자체에서 광고를 다는 대신 구글 애드센스를 미노출 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헐.
애드센스 때문에 티스토리 한 거 였는데, 이걸 자체적으로 막아버리겠다니...
이제 막 네이버 블로그에서 갈아타 온 건데. 다른 블로그로 또 넘어가야되나 싶었다.
해당 페이지 댓글 창 보면 필자와 같은 생각하는 블로거들이 많았다.
애드센스를 왜 굳이 막냐면서, 다른 곳으로 갈아타야되나 하는 글들이 여러 있었다.
이번 달 티스토리가 내놓은 자체광고가
실제로 반영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반 우려반이다.